■ 박상융 / 변호사, 양지민 / 변호사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 모 씨가 인사청탁 등을 기대하고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주요 사건 사고 소식을 보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상융 변호사와 양지민 변호사 두 분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 변호사님, 드루킹 김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인사청탁 등을 기대하고 보좌관 한 모 씨에게,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한 모 씨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이 새롭게 나왔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드루킹하고 경공모 회원인데 성원하고 파로스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작년 9월 25일날 한 보좌관, 그러니까 김경수 의원의 한 보좌관을 만나서 봉투에다가 500만 원을 전자담배 상자와 함께 파우치, 빨간색 파우치에 넣어서 보좌관한테 건네줬다, 이렇게 했습니다.
왜 건네줬냐 하니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진행 상황을 좀 알아봐달라, 드루킹의 지시로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00만 원을 줬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보좌관 한 씨는 뭐라고 하느냐 하면 나 500만 원 받았다.
그런데 이게 편히 쓰라고 준 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드루킹 지시를 받은 성원이라는 사람은 뭐라고 하냐면 보좌관이 개인적으로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거다.
그러니까 진술이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제일 처음에는 드루킹 측이나 또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한 모 씨가 사적인 돈거래였다고 했는데 지금 진술 나온 것은 조금 얘기가 다른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처음에 1차 조사를 받을 때 당시에는 성원이라는 필명을 쓰는 김 씨가 그냥 빌려줬던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개인적인 채무관계이지 이것은 전혀 청탁의 의미라든지 그렇게 뇌물성은 없었다라고 진술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진술한 부분에 대해서 또 뭐라고 했냐면 보좌관이 그렇게 시켰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경찰이 보좌관에게 정말 사실이냐 물었더니 보좌관은 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시킨 적은 없다고 해서 또 양측의 주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은 향후에 이 보좌관이 하고 있는 얘기가 정말 진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거짓말탐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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